[대한여성일보]경북 영주시 국화연구회(회장 조연화)는 지난 10일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국화꽃 50본과 국화차 10봉을 기증했다.

국화연구회는 매년 10월말 개최되는 국화전시회를 위해 일 년간 국화 2000여본을 재배하고 있다.

금년에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많은 환자들이 외출금지, 면회금지 등으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재배국화 중 일부를 개화 조절해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전달했다.

국화꽃은 방에 꽃아 놓기만 해도 그 향기로 두통과 어지러움, 관절통증 완화에 효과를 가져다주며, 국화꽃차는 면역력 향상, 두통완화, 우울증 완화, 감기예방,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조연화 영주시 국화연구회장은 “국화꽃향기와 국화꽃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우울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월에 개최될 국화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려든 시민들의 기분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국화연구회는 10월에 전시회를 마치고 난 국화는 다시 관내 장기요양병원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