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일보]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섭)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대면 교육이 제한되어, ‘비대면 나라사랑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충원에서는 연령대별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4개 과정에 7만3천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비대면 교육 과정은, 기존 나라사랑 교육 내용을 포함하여 현장에서 교육하듯이 학생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교육에 필요한 교재, 교구 일체와 참여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참여 우수학생 표창(국립서울현충원장)과 기념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대면 호국강연회’는 9월 4일부터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신청 학교에 ‘호국영웅을 만나는 시간 여행, 국립서울현충원’ 영상(30분, 수어 포함)을 보내준다.

‘온라인 나라사랑 체험학습(3교시, 2시간)’은 9월 10일부터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각급 학교에서 신청하면 학교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 맞춰 3원 방송(전시관, 강의실, 묘역)으로 전문 강사가 실시간 교육한다.

‘비대면 유아 체험학습(15분)’은 9월 21일(월)부터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각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유아 눈높이에 맞춘 현충원 모형 만들기 교구와 설명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올해가 6·25전쟁 70주년 및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국립서울현충원 ‘비대면 나라사랑 교육 과정’을 통해 다시 한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