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일보]남해군은 영농철을 맞아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내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동남권(금송)·북부권(성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추석 당일을 제외한 휴일에도 운영한다.

최근 갈수록 심해지는 농업인구의 고령화ㆍ부녀화 현상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 기간과 휴일을 이용해 외지에 사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고향을 자주 방문하면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는 농업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휴일 운영은 벼 수확, 마늘·시금치 파종 등 영농철에 농업인들이 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해 농번기 일손 부족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휴일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를 농기계 출고 시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를 입고 시간으로 정해 문을 연다.

군 관계자는 “정해진 임대 농기계 입출고 시간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적기 영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